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광주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문화정책을 평가하는 ‘202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문화 거버넌스 구현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원주시가 후원한 전국 단위 문화정책 경연대회로, ‘문화와 도시, 그리고 회복력’을 구호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상지대학교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전국 84개 시군구가 참여해 총 160건의 문화정책 우수사례가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86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발표심사와 분야별 평가를 거쳐 최종 38건의 우수사례가 선정·시상됐다.
광주시는 문화 거버넌스 구현 분야에 ‘관악의 불모지에서 세계 무대로, WASBE가 꽃피운 광주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성장 이야기’를 주제로 본선에 올라 현장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사례는 광주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문화재단, 지역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적 문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문화 행사와 지역 청소년 예술교육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청소년 문화 생태계를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미담 오케스트라’의 성장 과정을 통해 국제 문화 행사를 계기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가 형성되고 문화정책이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이번 수상은 세계 관악컨퍼런스를 계기로 청소년과 교육 현장, 지역사회가 함께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문화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청소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