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고흥군은 지난 7일 고흥산 지역특화 가공식품의 중국 수출을 위해 동강면의 청정식품단지 열림푸드에서 상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차식에는 전남농업기술원장, 참여업체 4곳, 군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수출길에 오른 가공식품은 고흥의 지역적 특색을 잘 살린 품목으로 엔자임팜의 무설탕딸기잼·유자잼·블루베리잼, 반딧불유자영농조합법인의 러빙꿀유자차, 열림푸드의 고소한 파래김, 에덴식품의 유자주스까지 총 6가지 품목으로, 2천7백만 원 규모이다.
이번 수출은 중국 유학생을 연계해 중국 온라인 유통망을 통한 농식품 수출확대 해외 유학생 판매대회 개최를 위한 것이다.
고흥군에 따르면 금년도 판매대회는 중국 내 대학생 20명과 광주·전남에 소재한 대학 유학생 10명이 참여해 중국 온라인 전문 판매플랫폼 30개를 개설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흥산 가공식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판매실적 우수 학생에 대해서는 오는 9월 중국 시안에서 개최되는 양링농업성과박람회 현장에서 시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관내의 수출품목을 발굴하고,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여 지속적으로 고흥 농수산물의 수출경쟁력을 올리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