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경북 문경시는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제1회 추경 대비 512억원(일반회계 500억원, 특별회계 12억원) 증액된 1조 737억원으로 편성해 문경시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최근 경제 성장 둔화 및 국세·지방세수 감소에 따른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 연내 집행이 불가하거나 이월이 예상되는 사업의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확보하고, 6~7월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사업과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 사업에 집중했다.
주요 재난복구 예산으로는 ▲읍면동 소규모 수해복구비(119개소) 30억원 ▲수해복구 장비임차비 27억원 ▲소규모 하천시설 수해복구 및 설계비 20억원 ▲체육시설물 및 관광시설 수해복구비 10억원 ▲새마을시설물 등 수해복구비 10억원 ▲농업기반시설 및 관정시설 수해복구비 10억원 등이 반영됐으며,
향후 수해복구 관련 국비 교부에 따른 시비 부담분에 대비하여 재해재난 목적성 예비비 159억원(총332억원)을 추가 편성하는 등 총 278억원의 재난복구 예산이 중점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00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71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54억원 ▲사회복지 분야 44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으며,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농민사관학교 이전 건물 증축 18억원 ▲외식산업개발원 조성 17억원 ▲주흘산 하늘길 조성사업 설계용역 17억원 ▲지역 연계도로(단산터널) 건설공사 설계용역 6억원 등이 반영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재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사업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편성에 중점을 두었다.”라며, “최근 발생한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조속한 삶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