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시는 감귤 농가들의 감귤원 방풍수 정비 수요를 반영해 올해 1회 추경예산 3억 원을 확보하고 방풍수 3만여본을 정비한다.
앞서 제주시는 상반기에 방풍수 정비사업 보조율을 60%에서 90%로 상향하고, 예산도 전년 대비 1,200% 증액된 6억원을 투입해 178농가 ·1만7천여본 정비를 완료했다.
상반기 사업 추진 결과 방풍수 제거 작업은 과원 주변의 자연경관을 확보하고, 냉해 피해 요인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꽃가루 날림 현상이 없어져 농가들의 사업 만족도와 관심이 높아졌다.
아울러 감귤 농가들의 수요 증가로 하반기 132농가·1만2천 여본을 추가 선정해 올해 말까지 정비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제주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보조율 90%로 대대적인 방풍수 정비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고품질 감귤 생산 환경을 조성하고, 꽃가루로 인한 도민 건강 악화를 해소하면서 사업을 희망하는 모든 감귤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홍보 및 지속적인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