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재)하동녹차연구소는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과 상호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및 차(茶)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이종현 소장과 고시용 원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두 기관의 공동 조사와 연구사업 및 연구과제의 발굴에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원광대 동양학대학원은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의 이념을 건학의 기본 정신으로 하는 종립대학(宗立大學)이다.
동양학대학원은 학술탐구, 덕성함양, 사회봉사, 정보화 시대에 맞춘 전문 분야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인 육성을 목표로 동양의 전통 사상과 문화를 계승·발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동양학의 진흥과 바람직한 지역사회 및 국가사회 발전에 역할을 수행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대학원생과 전문 연구 인력의 현장실습 교육 훈련 및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실험분석과 연구장비 시설의 활용을 통해 차 산업과 차 문화 전반에 대한 정보제공과 교류, 미래를 위한 공동 의제 발굴 및 전략 수립을 위한 세미나, 학술대회의 공동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고시용 원장은 “하동녹차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로 대학원생의 현장실습을 비롯해 하동 녹차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좀 더 실질적으로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의 차 문화를 비롯한 차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공동 연구를 통해 하동 녹차의 우수성과 전통을 알리는데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