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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닌빈성, ‘농업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합의서’ 체결

박경귀 시장 “아산시-닌빈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며 더 큰 발전 함께하자”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박경귀 아산시장과 팜쾅응옥 베트남 닌빈성장이 13일(한국 시각) 양 도시 간 농업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자매도시인 베트남 닌빈성을 방문 중인 박경귀 시장 등 아산시 대표단은 13일(현지 시각) 팜쾅응옥 닌빈성 대표단과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양 도시의 상호 협력 관계와 신뢰와 선의를 통한 상생발전 도모 의지를 확인하고, 향후 농업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를 체결했다.

 

해당 협의서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공급과 농업개발 연수 교류 확대,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 등이 기재되어있어 향후 두 도시의 실질적이고 다양한 형식의 농업교류가 기대된다.

 

두 도시 관계자는 이날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다음 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온라인으로 체결하기로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을 단기간(90일 또는 5개월)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아산시에는 16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초청되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될 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박경귀 시장은 팜쾅응옥 닌빈성장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 체결된 농업 분야 교류 합의와 다음 주 체결 예정인 계절노동자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이 양 도시 농업 분야 발전에 미칠 긍정적 효과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시와 닌빈성은 앞으로 농업뿐 아니라 산업, 문화, 교육 등 더 많은 분야에서 교류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두 도시가 지금까지 이룬 발전보다 더 큰 발전을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팜쾅응온 성장은 “먼저 아산시 측의 적극적인 논의와 여러 제안에 감사하다”면서 “닌빈성에는 여러 자매도시가 있지만 아산시는 가장 적극적으로 협력을 제안하고 효율적인 답을 제안하는 도시”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산시의 제안들은 합리적이고, 추진 시 성공 확률 역시 높다고 판단된다”고 답하고 “실무진 검토 후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경귀 시장 등 아산시 대표단은 농업 분야 교류 확대 합의서 체결과 농업연수 관련 현장 견학을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닌빈성을 방문 중이다.

 

아산시 대표단은 공식 일정 첫날인 13일 오전(현지 시각) 현대자동차와 현지 자동차 제조업체 탄콩의 합작 법인인 현대-탄콩 닌빈성 공장을 방문해 응우엔안뚜안 탄콩그룹 회장과 통쾅씬 닌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만났다.

 

이들은 14일 아산시 농업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협동조합, 농업인 등을 만나 현지 농업 현장을 견학하고 1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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