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 흐림동두천 8.0℃
  • 구름조금강릉 15.5℃
  • 서울 9.3℃
  • 맑음대전 15.4℃
  • 맑음대구 18.4℃
  • 구름많음울산 19.2℃
  • 흐림광주 15.5℃
  • 구름많음부산 15.1℃
  • 구름조금고창 13.4℃
  • 흐림제주 13.1℃
  • 흐림강화 5.8℃
  • 구름조금보은 13.8℃
  • 맑음금산 14.9℃
  • 구름조금강진군 15.8℃
  • 구름조금경주시 18.7℃
  • 구름많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케이메디허브, 초정밀 혈관탄력도 측정기술 개발

기존 한계를 극복한 혈관 국소적 탄력도 예측으로 심혈관질환 정밀진단 가능성 높여

 

한국시사경제 의료보건팀 |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진이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해 혈관의 탄력도를 국소적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노령화가 진행될수록 혈관의 탄력도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석회화가 진행돼 딱딱하게 굳어지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협심증,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된다.

 

기존의 심탄도 측정 기술은 측정 지점 간 평균적인 탄력도는 측정할 수 있지만 다양한 혈관의 국소적인 탄력도를 측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연구진은 자기공명영상을 활용해 비침습적으로 혈관의 국소적인 탄력도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최적화된 측정기준을 도출해 이를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IF=4.6)’에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허형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선임연구원(교신저자), 권민성 연구원과 박성호 강원대학교 연구원(주저자)이 참여했다.

 

해당 기술을 자원자에게 적용해 본 결과 오름대동맥(Ascending aorta), 대동맥궁(Aortic arch), 내림대동맥(Descending aorta) 등 동일한 대동맥의 부위에 따라 탄력도가 달랐으며, 이에 맞춰 측정 기준도 변경돼야 함이 밝혀졌다.

 

해당 기술은 각종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탄력도를 국소적으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어 심혈관질환의 조기진단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심혈관질환의 정밀진단을 위한 첨단기술의 개발이 중요하다”며, “케이메디허브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심혈관질환 극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