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고흥군은 26일 서울 노원구에서 서울장수주식회사와 ‘고흥 농산물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배윤상 서울장수주식회사 대표와 관계 임직원들이 참석해 고흥 유자 등 고흥 농산물 브랜딩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고흥 농산물과 고흥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제품의 브랜드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서울장수주식회사는 1962년 설립한 국내 탁주 제조업 단체인 서울탁주제조협회의 산하 법인으로, 6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막걸리를 빚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막걸리 제조업체다.
특히, 누적 판매량 150만 병에 달하는 서울장수주식회사의 주력 상품인 ‘달빛유자 막걸리’가 고흥 유자를 원료로 제작되는 만큼 유자를 비롯한 고흥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개척이 기대되고 있다.
고흥군은 지속 가능한 우수 농산물 브랜딩과 고흥 농산물 판로의 발전을 위해 서울장수주식회사와의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이 전국적으로 유통되는 대형 전통주 시장에도 진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며, “고흥 유자로 빚은 달빛유자 막걸리뿐만 아니라 우리군의 우수한 농산물들이 다양한 식음료 재료로 발굴되고, 브랜딩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윤상 서울장수주식회사 대표는 “자사 막걸리를 통해 고흥 유자 등 고흥군의 우수한 농산물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라며,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과 농촌사회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산물 판로개척뿐만 아니라, 고흥 쌀과 고흥 유자로 빚은 고흥 고유의 막걸리를 제조해 한정 판매하는 등 고흥 농산물의 브랜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달빛유자 막걸리 판매 촉진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 등을 통해 고흥 농산물 홍보는 물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도농체험프로그램 지원 등 농촌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