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디지털 뉴스팀 | 포항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내달 1일 카드·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200억 원을 발행해 7%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포항사랑카드의 구매한도액은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포항사랑카드 발행과 개인 구매한도액 상향 조정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되는 시기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대책의 하나다.
시는 올해 1월 50만 원이던 구매한도액을 지난 9월 추석 명절에 70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이번에 1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것과 동시에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정부지침에 따라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가맹점에 대한 사용 제한됐지만, 현재 시에는 2만 2,000여 개의 다양한 업종의 사업장이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으며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시는 대구은행 14개소에서만 가능하던 포항사랑카드 오프라인 구매와 충전을 내달 1일부터는 타 금융기관으로 확대해 모두 36개 금융기관 105개 포항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에서도 포항사랑카드를 구매하고 충전할 수 있도록 타 금융기관 웹 충전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웹 충전 서비스 시행으로 포항사랑카드 판매(충전)처가 지역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산림조합 등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를 통해 그동안 대구은행이 소재한 곳까지 가서 포항사랑카드를 구매·충전해야 했던 불편 사항이 해소돼 포항사랑카드 이용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확대된 포항사랑카드 오프라인 구매·충전처는 포항시 홈페이지 포항사랑상품권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되며, 대구은행 ATM기와 셀프 창구 등 오프라인 충전은 금융기관 영업시간,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앱(IM#)에서는 1일 00시 15분부터 충전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 발행과 구매한도액 상향이 시민들의 소비를 진작시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순환 효과로 민생경제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