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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공동주택 건설현장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협약 체결

총공사비 40% 이상 지역업체 참여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

 

한국시사경제 디지털 뉴스팀 | 강릉시는 3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시행사 및 시공사와 함께 지역업체 의무참여를 명시한 '공동주택 건설현장 지역업체 참여'협약서를 체결한다.

 

협약은 대규모 투자사업 시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수립하여 사업하기 좋은 강릉을 만들고, 상호 협력과 상생을 기반으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민간사업자 공동주택 건설 현장 3곳을 대상으로 총공사비의 40% 이상을 지역업체가 참여하도록 하여 상호 간의 발전을 도모하고,

 

강릉시 역점사업 중 하나인 대규모 투자사업(호텔, 콘도, 골프장, 아파트 등)에 대해 ▲하도급 등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건설장비, 자재, 생산제품 등을 우선 사용 ▲지역주민 근로자 사업장 우선 채용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곳의 총공사비 3,144억 원 중 1,257억 원이 지역 내 시공사, 인력, 자재 및 장비 분야 등에 투입되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최초로 관내 공동주택 건설 현장 2곳을 대상으로 지역업체 참여 협약을 체결한 이후, 2곳에 투입된 공사비 275억 원 중 현재 169억 원을 지역업체가 맡아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향후 공동주택 등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업무협약 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건설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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