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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서울시 최초 자치구 간 조합설립ⵈ '자원순환센터 건립' 본격화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조합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 추진▲중앙투자심사 의뢰 등 사업 순항 중

 

한국시사경제 디지털 뉴스팀 | 동작구는 관악구와‘동작·관악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조합’을 설립하고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자치구 간 지방자치단체 조합설립은 서울시 최초다.

 

‘지방자치단체 조합’은 2개 이상 지자체가 구성원이 되어 사무를 공동으로 처리하는 법인체다.

 

자원순환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사업 추진 주체를 단일화하여 업무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은 보라매공원 인근 폐기물처리시설인 관악클린센터, 보라매집하장의 소음, 악취에 오랫동안 시달린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추진됐다.

 

그러나 대체부지 확보가 어려워 난항을 겪었으며, 주민들이 시설의 완전 지하화에 동의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현재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한 상태다.

 

자원순환센터는 지하 2층, 연면적 40,000㎡ 규모로 건립되며, 지상의 현 폐기물처리시설 부지는 공원으로 복원될 전망이다.

 

조합이 설립되면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에 따른 ▲건설 관련 지도·감독 ▲실시계획 승인 및 실시협약사항의 변경 관리 ▲민간투자 유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달 말 양 자치구 의회에서 조합 규약(안)이 통과됨에 따라 조합설립까지 서울시 승인만 남은 상태다. 연내 설립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본 조합은 자치구 간 행정 우수 협업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서울시 최초의 사례이니만큼 원활하게 전담 조직을 설립해 주민 숙원 사업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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