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인천시 중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건물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때 설치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해 주는 것이 골자다.
구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1억 원을 투입, 내년에 태양광 114개소 792kW, 태양열 1개소 130㎡, 지열 8개소 140kW를 보급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구민은 태양광 발전설비(3kW) 기준 총설치비 597만 원의 20%인 120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되고, 나머지는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는다.
해당 발전설비 설치 시, 월평균 전기요금이 10만 원 정도인 가정(전력 450kWh 사용)은 매달 약 8만 원가량의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도시와 균형발전 상생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친환경 에너지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