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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효과‘적중’… 영농 인력난 해소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순창군이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사업’이 농번기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18일 라오스 여성 30여명이 순창군에 입국해 현재까지 70여 농가에 투입되어 인력난 해소에 허덕이고 있는 농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운영되는 ‘계절근로자 운영 사업’은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은 두릅 선별, 고추 정식, 배 적과, 육묘작업 등 다양한 농작업에 투입되어 지역 농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 군수는 취임 후 2년간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실제로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3개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근로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결혼 이민자의 본국 가족 초청 등을 통해 순창형 농업 분야 인력 수급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군은 대면·전화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근로자와 농가 간 의사소통을 돕고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보다 안정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근로자 이탈방지를 위한 사전적 장치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군은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작업환경과 공정한 대우를 제공함으로써, 국제적인 노동 기준을 준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근로 중 발생한 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등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인력지원을 받은 농가는“이전에는 일손 부족으로 제때 작업을 마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계절근로자들 덕분에 수확 시기를 정확히 맞출 수 있어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이 순창군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우리 지역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앞으로도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촌 경제의 전반적인 활력 증진을 도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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