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남해군 보건소는 관내 65세 이상 노쇠위험군의 신체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인 노년의 청춘 ‘남다른 해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월 말 기준 전체인구 대비 42%인 16,967명이다.
나이가 들면서 노쇠로 인해 신체기능이 약화되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능력이 저하되면 심뇌혈관질환으로 진행되어 사망률이 높아지게 된다.
남해군은 이를 예방하고자 2020년부터 5년째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쇠예방 운동교실 운영 △단백질 보충식품 제공 △방문건강관리 등이 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3년까지 삼동면, 창선면, 서면 주민 2,200여명이 참여했으며, 근감소증 예방, 신체활동 수행 능력 개선, 노인영양지수 개선 등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남해군은 군비 5억 원을 편성해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설천면과 서면의 37개 마을 725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노쇠예방 운동교실이 인기가 높다.
주민강사 양성교육을 통해 위촉된 38명의 주민강사가 활동 중이다.
정현포 건강증진과장은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본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