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인천 동구는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주민복리에 활용하는 제도로 기부자의 주민등록등본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여야 한다.
기부 참여자는 전국에 지점을 둔 NH농협은행을 방문하거나,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을 초과한 금액은 16.5% 세액 공제 혜택도 있다.
이번 공모는 고향사랑기부제 중 ‘지정기부’제도 활성화를 위하여 마련됐다.
지정 기부란 기부금의 사용처를 먼저 정하고 모금하는 것으로 일반기부와 달리 기부를 유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을 먼저 선정해야 한다.
공모 분야는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주민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 증진 등에 필요한 사업으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6월 3일까지 동구청 미래발전추진단에 제안서(동구청 홈페이지 공고문 참조)를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에 최종 선정된 3명에게는 각각 10만원의 동구사랑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인천 동구는 근대화와 산업화를 거치며 우수한 교육 환경과 많은 일자리를 제공한 곳으로 인천의 뿌리이자, 마음의 고향이다”며, “공모전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다시 한번 알리고, 인천 동구에 꼭 필요한 뜻깊은 지정 기부 사업이 추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