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남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2024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수암상가시장이 울산지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 단체부문(우수시장)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 전국우수시장 박람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증소벤처기업부 주최로 강원도 속초 수협 항만항 일원에서 131개 시장과 229개 점포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인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시장경쟁력 확보와 시장 상인들의 경영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4년에시작해 올해 20회째 시행되고 있다.
울산 남구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 단체부문에서 수암상가시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개인부문 유공상인으로 신정상가시장 이언재 회장과 유공 공무원으로 김선영 주무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울산 남구는 지난해 개인부문(유공상인)으로 수암상가시장 임용석 회장의 대통령상 수상과 신정상가시장 단체부문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올해 울산지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수암상가시장이 단체부문 대통령상을 받게 돼 전국에서 명실상부한 우수시장으로 인정받아 받았다.
수암상가시장(회장 임용석)은 2017년 행정안전부 지정 대한민국 8호 야시장으로 선정돼 전국에서 유일한 한우구이 먹거리가 있는 야시장으로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가족 단위 또는 직장인 등 다양한 고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공연을 비롯한 볼거리를 제공해 방문객 증가로 인한 매출액 상승과 최근에는 젊은 층의 사회관계망(SNS)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2021년 수암공영주차장 완공으로 주차난 해소와 고객 접근성을 크게 개선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으며,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아케이드 소방시설물과 양무시설, 전기시설물 개보수, 시장 출입구 간판 교체 등으로 쇼핑하기 좋은 쾌적한 시장환경을 조성해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디지털전통시장 특성화사업을 통해 온라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라인 입점 점포를 확대했으며, 상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친절서비스와 스마트교육을 실시하고, 온누리상품권과 신용카드 가맹률을 높이는 등 장생력 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을 살리려는 마음들이 모여 지역 특색을 살린 야시장 운영과 시설개선사업 및 경영지원 등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뚝심 있게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기대하고 차별화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