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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육군화생방학교, 지역 어르신 위한 따뜻한 기부 ‘한글 교실’에 희망을 전하다

육군화생방학교 이효진 소령 등 3명 경연대회 우수상으로 받은 상금 기부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지난 11일, 육군화생방학교 이효진 소령(화생방학 교관), 이혜수 주무관(전문군무경력관 다군), 상무대근무지원단 정영희 주무관(8급)이 장성군의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에 상금을 기부해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 8월 진행된 2024년 육군교육사령부 교육콘텐츠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으로 받은 상금에 사비를 더해 총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상금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해보자고 마음을 모았고, 이 소령이 대학 시절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경험이 계기가 되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후 장성군청과 협조하여, 기부 대상을 검토한 결과 평생교육센터에서 진행 중인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에 기부했다.

 

장성군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사가 각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찾아가 한글과 생활문해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장성군 27개 마을 및 기관 259명이 수업에 참여 중이다.

 

육군화생방학교 화생방학 교관 이효진 소령은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며 세상과 소통하고, 손주에게 직접 손편지를 쓰는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작은 기부이지만 어르신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군 평생교육센터 박미희 소장은 “어르신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기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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