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경산시가 운영하는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3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가족·여성친화기업 일촌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일촌 협약 기업은 심청이재가노인복지센터, 으뜸재가복지센터, 의료법인 동오의료재단, 주식회사 제이에스테크, 해태아이스크림 주식회사로 선정되었으며, 이들 5개 기업은 모두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경력단절 여성의 적극 채용, 일·가정 양립 장려 등을 통해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기업들이다.
‘여성친화 일촌기업’은 경산새일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했거나 채용을 약정한 기업으로, 새일센터가 여성친화적 일터를 조성하고 취업자의 고용 유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업체를 의미한다.
경산새일센터는 2011년부터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03개 기업과 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5개 협약 기업 외에도 7개 기업의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여성의 사회 진출을 위한 환경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및 고용 유지를 위한 가족친화적 일터 조성, 워라밸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됐다.
전현옥 센터장(사회복지과장)은 “오늘 일촌 협약과 간담회를 통해 여성친화 일터 조성을 위한 기반이 더욱 탄탄해지길 바란다”며, “경산새일센터는 앞으로도 기업들과 협업하여 여성 구직자들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취·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