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배우는 즐거움! 함께하는 즐거움’을 실천한 논산농업대학 118명의 수료생 1년 간의 과정을 마무리했다.
논산시는 14일 오후 2시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논산농업대학 수료생 및 가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개최했다.
논산농업대학은 백성현 논산시장(총장)을 중심으로, 농업기술센터소장이 학장, 그리고 학과별 학과장 및 교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년 간의 장기 교육과정으로 딸기학과, 스마트농업학과, 포도학과, 벤처농업학과 등 4개 학과 과정을 운영했다.
지난 3월 2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30회차 총 104시간의 대장정을 11월 14일 마무리했으며, 금년도 수료생은 118명이다. 이로써 논산농업대학은 지난 2007년 시작된 이후 총 18기에 거쳐 1,85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게 됐다.
이 날 수료식에서는 1년 과정을 주경야독하며 공부한 118명에 대한 수료증 수여와 함께, 35명에 대해 표창도 진행됐다.
농업대학 총학생회 임원으로서 학생자치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이성강 총학생회장과 강진구 부회장이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신미자 부회장이 충청남도지사 표창, 서정학 회장과 허승환‧신율‧최원석 총무가 논산농업대학총장 표창을 받았다.
4개의 각 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희영(딸기학과), 구현진(스마트농업학과), 박성옥(포도학과), 홍윤기(벤처농업학과)에게도 표창을 수여했으며,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한 20명에 개근상이 주어졌다.
이성강 논산농업대학 총학생회장은 “논산농업대학을 통해 과거보다 한층 더 전문화된 농업인이 됐다”며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농업혁신을 이루고, 논산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경쟁력을 가진 농업인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총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한 농업인 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논산 농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도 논산농업대학은 1~2월중 교육생 모집을 통해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지도정책과 교육경영팀(☎041-746-834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