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터넷 산업 발전 및 정보통신기술 개발과 융복합 활용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기업·기관·단체·개인에 대한 격려를 위해'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및 '디지털 혁신상(이노베이션 어워드)'시상식을 11월 15일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했다.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은 200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인터넷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시상으로 인터넷 사업, 인터넷 기술혁신, 인터넷 사회공헌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총 60개 단체가 지원했으며, 3차례에 걸친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상 1개, 국무총리상 2개, 과기정통부 장관상 3개, 주관ㆍ후원사 특별상 4개 등 총 12개 단체가 선정됐다. 아울러, 인터넷 발전에 기여한 개인(2명, 홍경일, 윤복남)에게도 공로상이 수여됐다.
대통령상의 영예는 웹케시(주)가 차지했다. 기업 내부에서 금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 자금관리 해법을 제공하여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국무총리상 수상자로는 주식회사 메사쿠어컴퍼니, ㈜엘지유플러스가 선정됐다. ▲주식회사 메사쿠어컴퍼니는 인공지능 얼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제1금융권 이동기기 금융거래 앱 얼굴인식 본인확인 상용화 등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고, ▲㈜엘지유플러스는 인터넷 기반시설 구축, 'U+STAGE' ,'아이드림챌린지', 반려견 성향검사(DBTI) 기반의 반려동물 여가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포동) 개발 등 온라인 체제 기반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자로는 ㈜엘리스그룹, 주식회사 에이아이스페라, 신용보증기금이 선정됐다. ▲㈜엘리스그룹은 인공지능 기술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해법 개발 및 맞춤형 교육 등 국내 디지털 전환에 기여, ▲주식회사 에이아이스페라는 인공지능/기계학습 기반의 독자적인 자연어 분석 처리 기술을 활용한 보안 데이터베이스 등 인터넷 기술, 서비스 혁신에 기여, ▲신용보증기금은 전자 상거래 정보를 활용한 대안평가모형을 기반으로 한 보증 상품 출시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편, 개인 공로상(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자로는 감사정보시스템 개발 및 인공지능·빅데이터를 활용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인터넷 산업 발전에 기여한 홍경일 부장(주식회사 케이티)과 인터넷 주소정책 수립 및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서 분쟁 사건 조정과 실무지침 제작 등에 기여한 윤복남 변호사(법무법인 클라스한결)가 선정됐다.
'2024 디지털 혁신상(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정보통신기술 개발 및 융복합 활용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기관을 표창하여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행사로 우수 기업 13개 및 개인 13명에 정보통신기술 혁신유공표창(장관표창)이 수여된다.
의료 정보통신기술 혁신 및 의료정보시스템(HIS) 개발을 통해 의료기관의 디지털 건강관리 수준 및 국민의 의료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이지케어텍(주)과 구매확인서 등 무역문서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관련 업계의 연간 비용 절감 및 전자무역 촉진 등에 기여한 문규((주)한국무역정보통신) 등이 대표 수상자로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는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이 인류의 삶을 바꾸는 문명사적 대전환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산업계와 종사자분들이 보여주신 인터넷의 발전과 디지털 혁신에 대한 노력이 새로운 시대와 기술의 변화에 따라 더욱 발전하여 디지털 환경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