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영도구 봉래1동 해돋이 어린이집에서 펼쳐진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해돋이 어린이집의 원아들과 학부모는 지난 11월 27일 아이들의 손으로 만들어낸 플리마켓 수익금을 봉래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금은 어린이집에서 진행한 플리마켓을 통해 모은 것으로 아이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의류, 책 등을 팔며 벌어들인 수익금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놀이를 통해 경제 개념을 배우고, 나아가 기부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직접 체험하게 됐다.
강상숙 원장은 "아이들이 참여한 플리마켓을 통해 경제 활동을 배우고, 기부 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나누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이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라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전했다.
이동은 봉래1동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소중한 성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쓰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는 해돋이 어린이집 원생들, 학부모님,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해돋이 어린이집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원생들과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자동차 시네마 극장 프로그램, 아나바다 운동, 벼룩시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