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대구취재본부 | 대구광역시는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4일간 (옛)두류 정수장에서 로컬푸드 소비 촉진을 위한 ‘2024년 이웃사랑 김장 나눔 및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인 로컬푸드를 홍보하고, 1인·맞벌이 가구 증가로 김장을 부담스러워하는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했다.
특히, 시민들이 간편하게 김장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비(25천 원/5kg)를 내면 미리 준비된 절임 배추와 양념으로 직접 김치를 버무린 후 가져갈 수 있는 시민김장 체험관을 운영한다.(선착순 100명/1일)
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가 함께하는 국민대통합 김장 행사와 연계하여 이웃사랑 김장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김장 나눔을 위해 안동 배추, 영양 고춧가루, 의성 마늘, 감포 젓갈 등 대구·경북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로 김장재료를 준비하고, 대구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70명이 즉석에서 버무린 김장 김치 5kg 500박스(총 2.5톤)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다.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과 전라도의 농가, 대구경북양돈농협이 참여하는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추진해 각종 김장재료와 사과, 젓갈, 축산물 등 겨울 먹거리를 책임진다. 직거래로 진행되는 만큼 저렴한 가격에 시민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인 로컬 푸드를 통해 대구·경북 협력과 상생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취약계층 김장 나눔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우리 전통문화인 김장도 체험하고 신선한 김장재료를 구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