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대구취재본부 | 대구시교육청은 12월 7일 오전 10시부터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대구 IB 학교(월드, 후보, 관심) 교원과 다른 시도 IB 후보학교 교원 등 450여 명이 참여해‘2024 대구 IB 월드스쿨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Connecting Educators, Sparking Change(교육자 간의 연결, 변화의 시작)”를 주제로 교육적 본질에 충실한 IB 프로그램을 구현하고, 초·중·고 교육 연계를 통해 대구 IB 학교의 동반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난 7월에 IB 2.0 시대를 선포한 이후 지난 5년간의 IB 1.0을 성찰하고 새로운 IB 2.0 교육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날 콘퍼런스는 개회식 이후 ▲초등학교 PYP, ▲중학교 MYP, ▲고등학교 DP 등 급별 세션이 운영되고 폐회식의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개회식은 정년을 앞둔 교장과 신규교사의‘IB 관리자 이야기·신규교사 이야기’로 시작해, IB 프로그램 학습방법 ATL(Approaches to Learning)의 설계·개발자 랜스 킹(Lance G. King)이 ‘Everything Must Change(모든 것이 변화해야 한다)’라는 기조 연설을 하며 콘퍼런스 막을 올린다.
이어, 급별 세션에서는 초등학교(PYP), 중학교(MYP), 고등학교(DP) 교원들의 ▲IB 수업-평가 사례, ▲학부모 콘퍼런스 운영 사례, ▲주도성을 촉진하는 IB 월드스쿨 운영 시스템 등 다양한 주제 발표, 프로그램 현장 연구 실천 사례 나눔, 토론의 시간이 운영된다.
폐회식에서는 IB 1.0 시대 월드스쿨 프로그램 운영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이날 행사에 대한 성찰과 참가 소감 나눔 이후, 운영위원장인 대명중 문희정 교장의 폐회사로‘2024 대구 IB 월드스쿨 콘퍼런스’를 마무리한다.
특히, 이날은 대구 IB 교육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IB 후보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 경기, 전북, 전남 등 4개 교육청의 교원도 참여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미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교육자들이 IB 교육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서로의 지혜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국내 최초로 공교육에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도입해 IB 교육의 전국적 확산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대구에는 현재 26교(초 10교, 중 11교, 고 5교)의 IB 월드스쿨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