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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술개발~테스트 베드로 코스닥 상장 CES 혁신상 배출…'서울형 R&D' 정책 성과 돌아본다

우수성과 기업 시상, 대·중견기업 기술 매칭…기술협력과 네트워크의 장 마련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중소, 벤처, 창업기업들이 CES 혁신상 수상, 코스닥 상장 등의 성과를 내며 약진하는 가운데, ‘서울형 R&D 지원사업’ 참여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협력을 모색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형 R&D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27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 중이며, ‘2025 CES’에서도 14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5일 오후 2시 SETEC 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서울형 R&D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2005년부터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부터 테스트베드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까지 총 8,143억 원을 투입해 4,018개의 중소·벤처·창업기업의 혁신기술 개발 과제를 지원했다. 특히, 서울시 전역에서 혁신기술을 실증해볼 수 있도록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테스트베드’ 사업의 경우 최근 6년간 206개 기술에 683억 원의 지원금과 실증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2~2023년 과제 최종 평가 결과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5개 기업(▲코어라인소프트 ▲스튜디오랩 ▲사이냅소프트 ▲비스퀘어랩 ▲비크코퍼레이션)에 대한 시상(서울특별시장 표창)이 이뤄진다. 이어, 기업들이 개발한 우수 기술 사례 발표를 통해 서울형 R&D 지원 사업의 비전과 정책 성과도 공유한다,

 

특히, 서울형 R&D 참여기업들의 판로개척, 투자유치, 인허가 획득 등의 지원을 위해 참여기업들의 혁신기술을 대・중견기업(호반그룹, LG사이언스파크, 현대건설, 한국노바티스, SK텔레콤, 비바리퍼블리카)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매칭하는 ‘테크파트너스’를 비롯해 ▲의료제품 인·허가 상담 ▲수출 타깃 국가별 기술규제·인증 상담 ▲투자 상담(Pitching) 등의 후속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2024년 서울형 R&D 선정기업 대상 회계 교육과 2025년 신규사업인 ‘기술보증 연계 서울형 R&D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기술보증 연계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서울시와 기술보증기금이 서울형 R&D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개발 전후 개발기획이나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보증하는 사업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혁신 기술개발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함이 핵심”이라며, “단순 기술개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 투자, 기술 인증 등 후속지원을 강화해 연구개발물이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상용화되고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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