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해남소방서는 11월부터 12월 겨울철을 맞아 화원면 소재 대한조선소에 대해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대한조선소는 화원조선농공단지에 위치한 선박제조 공장으로, 위험물 및 용접작업 등을 취급하여 화재위험도가 높고, 외국인을 포함한 다수 근로자가 근무하여 화재 시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특정소방대상물이다.
이러한 대규모 공장은 다양한 위험요소와 안전사각지대가 있어, 재난 예방을 위해선 일률적인 안전관리 보단 위험요소를 철저히 분석하여 추진하는 ‘대상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이 적합하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의 주요 내용은 ▲관서장 현장방문 행정지도 ▲관리자 대상 화재예방컨설팅 ▲근로자 대상 소방안전교육 ▲민간전문가 합동 소방안전조사 등이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화재위험성이 높은 대규모 제조공장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상에 맞는 다방면의 맞춤형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관계자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