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이번 달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해양경찰청 주관 ‘2024년 해상화학사고 대응능력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상화학사고 대응능력 경진대회’는 해상화학물질 유출 사고 발생시 초동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로 지난 2011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3회째를 맞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전국 5개 지방해양경찰청과 18개 해양경찰서 소속의 18개팀 방제요원 41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평가종목은 ▲HNS(위험·유해물질) 전문용어 이해능력 ▲개인보호구 착용, 가스물질탐지 및 열화상카메라 활용 등 HNS(위험·유해물질) 장비 운용능력 평가 등으로, 울산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는 각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울산해경 김윤호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울산항은 유해액체물질 물동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역으로, 해상 화학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꾸준히 향상시켜 실제 사고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