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입자빔 기술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 개발 공동연구를 위해 동국대 미래기술원과 협력하기로 밝혔다.
학연 교류체제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12일 양성자과학연구단과 동국대 미래기술원(원장 장재원) 간의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국대 미래기술원과 함께하는 이번 협약은 차세대 나노 반도체 개발을 위한 입자빔 조사 기술 교류를 목표로 지능형 반도체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연구원의 양성자가속기 및 입자빔 주입 기술과 미래기술원의 인적 인프라 교류를 통한 학연의 강점을 모아 우수한 연구성과를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연구경쟁력을 갖추기로 결정했다.
동국대학교 미래기술원은 나노 기술과 정보 기술의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8년에 설립된 기술원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 양성자과학연구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구 협약을 통해 양성자과학연구단의 저에너지 이온빔에서부터 고에너지 양성자빔까지 모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양성자과학연구단의 반도체 특성 분석 및 자성 특성 분석기술과 동국대 미리개술원의 반도체 소재 기술이 결합되어, 차세대 나노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입자빔을 활용한 반도체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을 이루어내고, 차세대 나노 반도체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학연간의 교류를 통해 좋은 협력 체계의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