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제주시는 사업비 14억 2,200만 원을 투입하여 스마트 축산농장 확대를 위한 2025년도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 지원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축사 내외부에 ICT기술을 접목시킨 자동 온도조절 장비 및 CCTV, 로봇착유기, 자동급이기, 냉방기, 축사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설치하여 최적의 사양관리로 생산비를 절감하는 스마트 축사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한우·양돈·양계·오리·사슴·곤충·양봉·말·염소 사육농가이다.
본 사업의 특성상 사업자 선정까지 사전컨설팅, 선정위원회 심사, 입찰, 시설점검 컨설팅 등 여러 절차 이행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신속집행 또는 예산이월의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10월 예비사업자를 모집하여 신청 농가 16개소 중 10개소를 예비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올해 내로 예비사업자를 대상으로 컨설팅 전담기관인 축산물품질관리원의 사전컨설팅과 道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김재종 축산과장은 “올해 내로 2025년도 사업대상자를 확정하여 내년 1월에는 신속히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추진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