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미추홀구 용현5동은 지난 10일 관내 10개 자생 단체와 함께 동 청사 회의실에서 ‘용현5동 자원 순환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자생 단체들의 모범적인 자원 순환 실천을 통해 주민들의 재활용 인식개선을 유도하고, 취약계층 돌봄 사업과 초저출생 시대의 출생 분위기 장려를 목표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자생 단체 회원들이 수거한 재활용품(폐비닐, 폐건전지, 우유팩, 페트병, 캔)을 매월 자생 단체 회의 시 또는 수시로 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져오면 적립된 인센티브를 활용해 취약계층과 출산가정에 지원된다.
페트병과 캔은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보상받아 현금으로 적립되며, 이를 통해 연말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이나 장학금 지원 등 이웃사랑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폐비닐, 우유팩, 폐건전지는 종량제봉투 10매(10L)로 교환돼 출산가정에 축하 선물로 제공될 계획이다.
심기수 주민자치회장은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모아 어려운 취약계층과 출산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이 자원 순환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용현5동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방위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