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1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어줄 장학금 소식이 전해졌다. 안창마을에 위치한 태영택시 노동조합에서는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월30만씩 지원하기로 했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범일1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3세대로, 각 가정에 월10만원씩 지원된다. 해당 세대는 개인회생 중인 한부모 가정, 고등학교 3학년 손녀를 홀로 돌보는 할머니, 그리고 배우자 사망 후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와 두 남매를 양육하는 가정으로 후원금이 절실한 상황이다.
부산통합택시 노동조합 태영택시 분회(위원장 안희찬)는 "이번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범일1동 관계자는 “기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취약계층 학생들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