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순회교사의 발달평가 전문성을 높여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 지원을 강화한다.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19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 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순회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베일리 영유아 발달 검사의 이해’ 연수를 했다.
‘베일리 영유아 발달 검사’는 아동의 인지와 운동 발달 능력을 측정하고 지연 정도를 수치화해 발달 지연에 대한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한 검사이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 발달을 더욱 정확하게 평가하고,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체계적인 진단평가 역량을 갖춘 교사를 양성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수에서는 에이프로지(AproG)아동인지발달연구소 최경아 소장이 강사로 나서 ‘베일리 영유아 발달 검사의 개념, 평가 절차, 현장 적용 사례’ 등을 설명했다.
특히, 실습을 병행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하며 참여 교사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앞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행동 중재, 특수교육 평가 도구 활용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추가 연수를 진행해 순회 교사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북·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를 위한 지원의 첫 단계는 정확한 진단과 평가”라며 “이번 연수로 순회 교사들이 더욱 전문적인 평가 역량을 갖추고, 개별 학생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