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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민생경제 회복 총력전 … 종합대책 추진상황 점검

민생경제회복지원금 117억 포함 308억원 규모 35개 사업 추진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전라남도 나주시가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로 침체에 빠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올 상반기까지 신속한 완료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나주시는 지난달 28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윤병태 시장 주재로 2025년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민생안정 종합대책은 지난해 연말 국정 혼란과 내수경기 침체,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과 생계유지를 위해 190억원 규모 4대 분야 3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올해 도내 시 지자체 최초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나주사랑상품권(모바일·지류)으로 지급하는 117억원 규모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더해 총 308억원 규모로 확대 추진 중이다.

 

시는 종합대책 35개 사업 중 16개 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다.

 

먼저 전년 대비 220억원 증가한 올해 1천억원 규모 나주사랑상품권은 1분기 350억원 발행 목표를 채우며 소비 위축으로 얼어붙은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나주사랑카드 모바일 앱 충전 시 총금액의 10% 선할인 혜택과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려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 맞춰 진행한 전통시장 페이백 행사는 전년도 6회에서 9회로 횟수를 대폭 늘려 1월 19일 목사고을시장을 시작으로 관내 전통시장 6곳에서 진행했다.

 

5만원 이상을 소비하고 영수증을 상인회 사무실 등으로 제출하면 5만원 단위로 소비금액의 10%를 나주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명절 음식 비용 부담을 완화하며 소비대목을 맞은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했다.

 

나주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나주몰’에선 설맞이 20%할인 판매 행사와 로컬푸드 품목별 10~20%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1인당 10만원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온오프라인 신청이 2월 28일 자 마감됨에 따라 총 117억원 규모 나주사랑상품권이 모바일·카드와 지류로 발행됐다.

 

지난 2월 20일엔 이용객 감소로 생계 유지에 어려움이 큰 택시·전세버스 운수종사자 409명에게 1인당 20만원의 생활안정자금 지급을 완료했다.

 

2024년 1월 출생아부터 지원하는 나주형 출생기본수당은 전라남도 지원금 10만원에 나주시 지원금 10만원을 더해 매달 총 20만원을 확대 지급하며 출생아 가정의 육아 비용 부담 완화와 지역 상권 소비 진작에 기여하고 있다.

 

오는 3월 1일부터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대중교통 요금 절감을 위한 ‘행복 나주 청소년 100원 버스’를 시행한다.

 

만6~18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관내 구간을 운행하는 모든 버스(시내·마을·급행·순환·콜버스)를 100원에 현금 또는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19개 사업도 올 상반기 내 신속히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생 회복을 위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일자리에 있다고 강조하며 공공근로 등 재정 일자리 사업 확대와 상반기 집중 고용을 주문했다.

 

또 공공기관 소비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협의와 상반기 예산 신속 집행에 따른 지역경제 낙수효과를 당부했다.

 

윤병태 시장은 “올 상반기 시정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내수경기와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예산 신속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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