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기취재본부 |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지난 5월 12일, 구로구 보건소 모자보건팀 봉정민 팀장을 초청해 ‘공공기관에서 영양사의 가치를 확장하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식품영양학과 교수진과 재학생 40여 명이 참석해, 공공기관에서의 영양사 역할과 사회적 영향력을 직접 듣고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로구 보건소 모자보건팀은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영양 상담과 모자 건강증진 사업을 총괄하며, 지역사회 보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봉 팀장은 지역사회 기반 영양관리, 취약계층 식생활 지원, 건강증진 캠페인 기획 등 현장 중심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영양사의 핵심 역할을 진솔하게 전달했다.
강연은 ▲공공기관 및 보건소의 기능과 조직 구조 ▲공공기관 영양사의 실무 ▲영양사의 사회적 가치와 영향력 ▲공공기관 취업 준비 가이드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공공보건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봉정민 팀장은 “공공기관 영양사는 국가 영양사업을 수행하는 핵심 일원”이라며, “관심 있는 기관의 정책과 사업을 사전에 파악하고, 그에 맞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역사회 영양사의 구체적인 업무 △공무원 채용 대비 전략 △공공기관 내 경력 설계 등 재학생들의 현실적인 질문이 이어졌으며, 봉 팀장은 자신의 준비 과정과 실무 경험, 면접 팁 등을 상세히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홍지혜 식품영양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공공보건 분야에서 영양사의 진출 가능성과 전문성을 실감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무형 교육을 강화해, 공공기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3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로구 보건소와 연계한 ‘튼튼건강연구소’ 서포터즈 활동, 전공 동아리, 지역 밀착형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현장 중심의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