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창원특례시는 19일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 조성을 위해 ‘시민참여 창원NC파크 안전검증단’을 구성하여 직접 현장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증단은 창원NC파크 재개장을 위하여 시설을 직접 이용하는 시민과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검증단은 야구장 인근 주민, 체육회 및 야구협회 관계자, NC팬클럽 등 다양한 시민으로 구성되어 이용자의 관점에서 폭넓은 시설 점검이 이뤄졌다.
안전검증단은 ▲시설물 보완조치 결과 점검 ▲시설물 안전에 대한 이용자 의견 제시 ▲현장 중심의 건의사항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이용자들이 평소 느꼈던 불안 요소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 개선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과의 소통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창원특례시는 이번 안전검증단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수렴된 시민 의견을 반영한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재개장을 위하여 시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이용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시민참여형 안전 점검은 단순한 시설 검토를 넘어, 시민의 시선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야구장 이용자의 불안 해소와 이번 사고에 대한 트라우마 극복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더 안전하고 신뢰받는 창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지난 3월 발생한 NC파크 구조물 낙하사고 이후, 시와 창원시설공단, NC 다이노스 3개 기관이 함께 합동대책반을 구성하고, 시설물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 후 국토부의 시설물 보완요청 사항을 비롯한 전반적인 시설 점검 및 개선 조치와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 총력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