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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대로 따뜻한 집을”…포천시 ‘G-하우징 사업’ 눈길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포천시는 자체 예산 없이 민간 자원과 재능을 연계해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G-하우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하우징 사업’은 저소득, 소외계층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사업이다. 화장실, 부엌, 거실 등 주요 생활공간의 개보수뿐만 아니라 주민 요청에 따른 맞춤형 수리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다.

 

시는 지난 18일 ‘G-하우징 사업’을 실시했다. 포천지역건축사회(회장 하은국), 포천라이온스클럽(회장 김주영), 포천사랑나눔회(회장 김승진)의 후원과 봉사로 진행했으며, 총 400만 원 상당의 재료비와 전문 기술이 투입됐다.

 

주거개선 수혜 대상은 내촌면의 장애인 수급자 가구와 신북면의 발달장애인 생활시설이다. 내촌면 수급자 주택에는 싱크대 설치, 배수 공사, 안방 도배, 장판 교체 작업이 이뤄졌다. 신북면의 장애인 복지시설에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 훈련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싱크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해당 복지시설은 발달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을 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요리, 빨래, 청소 등)을 운영하는 곳으로 시설 개선의 의미가 더욱 크다.

 

포천시 관계자는 “G-하우징 사업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민간의 참여와 연대로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복지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단체와 협력해 따뜻한 복지도시를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19일 시정회의실에서 ‘5월 천사데이 기탁식’을 개최했다. 행사 자리에서 포천지역건축사회, 포천라이온스클럽 등 민간 단체는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비를 기탁하며, 민관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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