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 동구는 주민 누구나 누리고 느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마을복지 프로그램인 ‘마을복지.zip’ 사업을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마을복지.zip’ 사업의 주요 내용은 ▲이웃 간 정 나눔&안부 인사 캠페인 ▲우리동네 복지 홍반장 ▲주민이 주인이 되는 복지학당 ▲찾아가는 마을복지관 ▲마을복지 성과 공유의 날 등이다.
이중 12개 동 마을사랑채와 다목적실을 순회하며 마을 곳곳에 찾아가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복지학당과 찾아가는 마을복지관 프로그램은 총 63회 운영, 1천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사회 복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고독사 인식 교육, 주민 체감형 동구 공감 복지와 반려 식물 만들기, 무드등 캘리그라피,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공예 등 체험형 강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웃 간 관계 회복을 위한 안부 인사 캠페인은 공동체 유대감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동구는 매회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 99%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주민 눈높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조사 바탕으로 참여자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오는 9월부터는 프로그램을 재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복지와 문화가 어우러진 인문도시 동구의 특성을 살려, 주민 모두가 일상속에서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마을 안 재능기부자들이 돌봄 이웃의 소소한 집수리를 돕는 ‘우리동네 복지 홍반장’ 사업은 지속·추진, 지역 내 돌봄 안전망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