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전남 화순군 이양면은 7월 9일 이양면 ‘도송 춘란 자치회(가칭)’ 결성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양면 춘란 재배교육장은 지난해 4월 군비 1억 2천만 원을 들여 오류리 674-6번지에 연 면적 656㎡ 규모의 비닐하우스 1개 동을 착공해 올해 4월 준공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정관 제정, 임원 선출 등 자치회 운영과 도송 춘란 재배교육장 입주를 위한 주요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양면 ‘도송 춘란 자치회(회장 송대성)’ 출범은 지역 주민이 한국 춘란을 직접 재배해 신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의 주체로써 부자농촌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된 송대성 회장은 “난 재배 경험을 살려 ‘도송 춘란 자치회’의 발전과 소득 증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7일 부임한 문병기 이양면장은 “이전 동면장 시절의 난 재배 경험을 살려 한국 난 산업화단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이양면 ‘도송 춘란 자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문 면장은 특히 모임 호칭과 관련 “이양면 연고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정식 명칭을 새롭게 강구할 필요성이 있다”라는 의견을 제시해 회원들의 동의를 이끌었다.
한편, 화순군은 2024년 추진한 한국 난 산업화단지 조성 사업이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3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현재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출범한 도송 춘란 자치회는 향후 이양면 오류리에 들어설 한국 난 산업화단지와 연계해 재배부터 판매·유통까지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유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