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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현수막 지정게시대' 61개 확충…총 106개소 운영

공공용 36면, 상업용 28면 구성…홍보, 광고 수요 모두 충족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영등포구가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 문제를 해소하고, 구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관내 14개 동, 26개소에 현수막 지정게시대 61개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조례 기준에 따라 추진됐다. 공공 및 상업용 현수막 게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가로수, 전신주 등에 무분별하게 부착되는 불법 현수막을 줄여 도시 미관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도시경관, 보행 동선,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와 유관부서 협의를 거쳐 설치 위치를 선정해 공공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신규 지정게시대는 공공용 36면, 상업용 28면으로 구성됐으며, 지하철역 출입구, 주요 교차로, 아파트 단지 인근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집중 설치했다. 공공용은 구정 홍보 및 주민 알림용으로, 상업용은 주민과 지역 상인의 광고 수요 충족용으로 운영된다.

 

이번 확충으로 현재 총 106개소에 342면의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운영 중이며, 사용 신청은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 누리집(홈페이지) ‘옥외광고시설물’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다. 게시대 현황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게시대 확충과 정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개 동 12개소에 23개 지정게시대를 추가 설치하고, 상시‧특별 정비를 통해 총 2,488개의 불법 현수막을 철거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약 1,900여 개를 정비했으며, ‘불법광고물 365 감시반’을 운영해 평일 주‧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꾸준히 정비를 이어가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정게시대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에게 구정 소식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지역 상인의 광고 수요도 충족되기 바란다”라며 “불법 현수막 정비를 통해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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