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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폭우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 집중

폭염 속에서도 구청 직원, 자원봉사자, 군 장병 등 한마음으로 피해 현장 누벼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지난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계양구 일대에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민·관·군과 합동으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양구에는 시간당 최대 100mm의 폭우가 쏟아지며 이틀간 누적 강수량 270mm를 기록했다. 구에 따르면 폭우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했으며, 침수 지역 배수작업과 도로 복구, 안전점검 등 긴급 복구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폭우로 관내 주택가와 상가, 공동주택 등에서 침수 피해가 다수 발생했고, 일부 도로 및 하수관로가 손상됐다. 또한 공원과 공공시설, 농작물 및 농업시설에도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구청 직원과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 가구가 재난지원금 신청을 못하는 사례가 단 한 세대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침수지역 배수 및 도로 개방, 전기·통신 등 기반시설 응급복구,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위험구역 통제 등 1단계 긴급 복구는 이미 완료된 상태이다. 현재는 파손된 도로 및 하수관로 보수, 공공시설 원상복구, 피해 주민 지원 및 상담 등 2단계 본격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복구 현장에는 연일 구슬땀을 흘리는 도움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구청 직원들은 물론, 자원봉사자, 군 장병, 의용소방대, 동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인력이 힘을 보태 수해 폐기물을 치우고 토사를 제거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피해가 컸던 작전동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에는 재해 발생 직후부터 구청 직원, 자원봉사자, 사회단체 주민 등 대규모 인력이 집중 투입돼 복구 완료 시까지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현행 기준상 이재민 숙박비와 식비 지원이 6박 7일로 제한되어 있으나, 급수시설 등 복구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천시에 지원 기간 연장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웃의 아픔을 나누기 위한 온정도 이어지고 있다. 인근 자치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한달음에 달려왔으며, 자매결연 도시인 전북 부안군에서는 수해 구호물품을 보내오는 등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상심이 크실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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