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기업 6개사를 초청해 도내 산업 인프라 및 투자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기업 초청 행사는 제주에 실질적인 수요가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주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기업은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 분야 등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6개 기업으로, 모집 결과 총 50개사가 제주지역 투자에 관심을 보였으며 그 중 성장 잠재력과 제주 투자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됐다.
행사 첫날에는 제주혁신성장센터, 제주인공지능융합(AX)연구실, 제주콘텐츠진흥원 등을 방문해 도내 첨단 기술 인프라 및 투자입지 현황을 확인한다.
제주혁신성장센터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투자환경설명회를 열고, 제주의 입지 여건과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하며 참가 기업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투자 기회를 제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서귀포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시설을 둘러본 뒤 오설록에서 ‘오설록 프리미엄 티코스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주형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전략의 주요 프로젝트를 현장에서 소개하고, 청정 자연환경과 결합한 제주만의 비즈니스 환경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도는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융합 연구, 디지털 콘텐츠 산업 등 신성장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기업 초청 팸투어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업들이 제주에서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해 제주가 글로벌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이전에 관심이 있으나 일정상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10월부터 11월 중 찾아가는 상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