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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향교 20년 기록, 사진으로 되살리다 사진가 차재철 사진전 ‘홍천향교의 문화유산전’ 홍천미술관서 개최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홍천의 사진가 차재철(沙光 車在哲) 홍천향교 유림이 20여 년간 기록한 홍천향교의 사계절과 전통 의례를 담은 사진전 ‘홍천향교의 문화 유산전 20여 년의 기록’이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7일까지 홍천미술관 본관 1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유교 전통문화의 핵심인 관혼상제(冠婚喪祭)를 중심으로 각 의례의 색채와 상징, 그리고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풀어냈다.

 

작품 속에는 계절의 변화와 함께 변치 않는 유림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작품 100점과 홍천군 제공 옛 사진 8점이 사진집에 기록되며 28점을 전시한다.

 

차재철 작가는 2005년 봄 홍천향교의 전통혼례에 우연히 참석한 것을 계기로 향교와 인연을 맺었으며, 청년유도회 활동과 성균관 유교신문 기자 활동을 통해 홍천향교의 현장을 꾸준히 기록해 왔다.

 

그는 “향교에서 ‘인의예지신’과 ‘경로효친’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배우며 그 철학을 사진에 담았다”라며, “사진이 전하는 힘이 잊힌 기억을 불러내고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차 작가는 현재, 홍천향교 장의, 성균관유도회 홍천군지부 수석 부지부장, 강원 사진 포럼 회원, 홍천예총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홍천향교 홍보 수석장의, 유교신문 강원도 주재기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홍천지부장,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민속사진분과 위원회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제17회 한민족문화예술대전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홍천군민대상 (문화예술 부문), 대한민국 사진대전 입선 등을 수상했다.

 

홍천향교는 조선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학후묘(前学後廟) 구조로 대성전, 명륜당, 동재·서재를 갖춘 전통 교육 공간이다. 6·25 전쟁 때 소실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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