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창원특례시는 22일 진해해양공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노인 일자리 성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한 노인일자리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 및 기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창원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남지역본부,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전담기관과 민간수행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내년도 노인일자리 평가지표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632억 원을 투입해 전국 최대 규모인 1만 6,397개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285개 일자리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도 노인일자리 평가(2024년도 실적)’에서 공익활동, 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취업알선 등 모든 사업 유형에서 지난해에 이어 총 9개 민간수행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아울러 공동체사업단의 초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경남도 뉴시니어 사업개발비 공모에 참여해 ‘사랑담김’ 등 4개 사업이 선정·개소했으며,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은 실버카페 2개소도 신규로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장바구니, 마대, 청소용 포대 등을 제작·배부하는 ‘현수막살림이 사업단’ 등 총 165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남희 노인장애인과장은 “창원시는 지난 9월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에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 발굴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