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부안군은 27일 축협과 조사료 경영체 등 조사료 생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료용 볏짚 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가을철 잦은 강우로 인한 볏짚 생산 급감과 품질 저하 등 조사료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잦은 비로 볏짚의 건조와 수거가 어려워지고 부패·변색이 발생하는 등 사료용으로 활용 가능한 볏짚의 양이 크게 줄어든 상황을 공유하고, 사료용 볏짚과 하계조사료 생산 감소에 따른 대응 방안, 내년도 동계조사료 파종 지연 최소화 등 현실적인 대책들을 폭넓게 논의했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관계 기관 및 조사료 경영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조사료 수급 안정화와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 내 조사료 생산과 공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조사료 수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조사료 생산경영체가 협력해 사료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축산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