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고성군은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귀농 · 귀촌에 관심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제2회 귀농귀촌 공룡나라 팜투어(Farm Tou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고성군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에게 선배 귀농인들의 실제 사례와 현장 헴을 통해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팜투어는 지난 3월 당일 일정으로 진행된 제1회 행사에 이어 두 번 째로 추진됐다.
1일 차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군정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온난화대응 미래농업관, 공기정화식물원, 농기계임대사업소, 농산물가공창업보육센터 등을 둘러보며 고성 농업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살펴봤다.
특히, 농산물가공창업보육센터에서는 백향과청 만들기 체험을 통해 농산물 가공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후 귀농인지원센터와 경영임대실습농장, 주말농장을 방문해 실제 무화과 재배중인 귀농인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으며, 영현면의 농촌교육농장 ‘콩이랑농원’에서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과 함께 귀농 · 귀촌 관련 질의응답, 6차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1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2일차에는 귀농 후 토마토 농장을 운영 중인 형제 농가를 방문해 귀농 준비과정과 실제 경험담을 공유했으며, 설문조사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공룡엑스포장을 자율적으로 관람하며 고성의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예비 귀농인은 “막연했던 귀농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실제 농가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참여자들과의 교류와 선배 귀농인과의 대화가 특히 인상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귀농 · 귀촌 팜투어는 지난해 ‘군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보고회’에서 채택된 신규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 프로그램이다.
김화진 농촌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농촌을 직접 체험하며 귀농 · 귀촌을 현실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참가자 설문 결과를 향후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