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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정책 직접 제안한다…속초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개최

이병선 속초시장, 청소년의 현실적 고민과 눈높이 정책 귀 기울여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속초시는 11월 8일 오후 3시, 아동·청소년문화의집 2층 대강당에서 이병선 속초시장과 청소년들이 진솔하게 소통하는 ‘2025 청소년 정책 토크콘서트-속닥속닥 고민상담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속초YMCA가 주관하고 속초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했으며,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을 시장에게 직접 전하고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과 관내 고등학교 학생회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소년 동아리의 공연으로 문을 연 뒤, ‘속닥속닥 고민상담소’ 코너에서는 학교생활, 진로, 지역사회 참여 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병선 시장은 청소년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현실적이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시내버스 증편이 어려운 여건을 고려한 마을버스 노선 및 시간대 조정, ▲전동킥보드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개선책 마련 등을 제안했다. 시는 제안된 내용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제안한 청소년문화의집 내 전용 카페 설치와 인근 도로 CCTV 설치 사업은 시의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거쳐 완료된 바 있다. 보행권 보장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등 일부 제안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청소년기의 고민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청소년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시는 앞으로도 청소년과의 정기적인 소통 자리를 확대하고, 청소년 눈높이에서 정책을 발굴·반영해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이자 함께 성장하는 속초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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