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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중·고등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 성료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은 관내 중·고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성평등가족부(舊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인증번호: 제 6173B07F-13143호)을 받은 『2025년 중·고등 문화탐방 – 나부터, 우리 함께! 청소년 자율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진로 체험 기회가 제한된 지역 청소년들이 청소년지도사의 관리와 지원 속에서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하며 성장의 가능성을 넓힌 점이 주목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군 단위 지역의 특성상 문화·진로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탐방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통해 자기주도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총 3팀, 18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여 각 팀은 문화예술, 도시문화, 진로탐색, 전시·과학관 등 직접 관심 분야를 선정했다. 이후 일정, 장소, 예산, 역할 등을 협의하여 탐방을 진행하며 협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길렀다.

 

탐방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계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우리 스스로 해보니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다른 참여자는 “지역 밖의 새로운 장면들을 직접 보고 경험하니 장래에 대해 더 넓게 생각하게 됐다”고 밝혀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국가 인증을 통해 프로그램의 안전성 및 전문성을 공인받았으며, 전 과정은 청소년 분야 전문 자격을 갖춘 청소년지도사의 관리하에 사전 안전교육, 이동 간 안전관리,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안전 중심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또한, 탐방 후에는 청소년지도사의 지도 아래 팀별 공유회와 활동일지를 통해 활동 정리와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다음 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 김도균 관장은 “지역의 지리적 조건이 청소년들의 성장 가능성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번 문화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길을 찾고 새로운 가능성을 넓혀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소년지도사의 전문적인 지원과 국가 인증 활동으로서 청소년들이 더욱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소년 한 명 한 명이 자기 속도와 시선으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와 자율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은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청소년들의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고, 스스로 기획·실행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활동 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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