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사)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오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일원에서 ‘2025 단단단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단단(端單團)’은 으뜸 단(端), 오직 하나 단(單), 우리 단(團)을 뜻하며 “오직 하나뿐인 우리의 으뜸 축제”를 의미한다.
이번 축제는 2025 지역대표공연예술제의 일환으로, 강원도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단단단페스티벌은 주요 공연의 사전예매가 연이어 마감되며 개막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JTBC 〈풍류대장〉 1대 우승팀이자 조선팝의 창시자로 알려진 서도밴드의 개막공연은 예매 오픈 10시간 만에 전석이 마감됐고, 강릉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은 영산홍 콘서트 또한 이틀 만에 사전예매가 모두 매진됐다.
창작연희극 〈서낭당의 신부, 마을의 전설이 되다〉 역시 사전예매 마감을 앞두고 있어 “올해 단단단페스티벌은 시작도 전에 이미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전예매는 대부분 마감됐지만,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예매가 가능해 더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서도밴드가 국악의 정체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강렬한 무대로 축제의 문을 연다. 둘째 날 오전에는 지역 어린이집·아동센터 등이 참여하는 어린이 전통연희 무대가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저녁에는 강원 지역 전승 설화를 바탕으로 강릉·속초·원주·춘천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공연단체가 함께 꾸미는 창작연희극 〈마을의 신부, 서낭당의 전설이 되다〉가 무대에 오른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팝핀현준, 박애리, 김다함 트리오, 한상아 등 아티스트들과 영산홍챌린지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영산홍 콘서트가 펼쳐지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사진전 및 어묵차 운영, 관람객 대상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사)강릉단오제위원회 김동찬 위원장은
“단단단페스티벌이 완성도 높은 공연예술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강릉의 예술적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