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 26일, 도내 제조업체와 함께 ‘제조기업 기술·안전 교류 협의체’발대식을 메종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제조업체간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재해 예방를 통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기술협력에 안전을 더해 함께 만드는 밝은 제주’라는 슬로건 아래 마련됐다.
이번 협의체는 지리적 한계에 있는 제주도 제조업체들이 장기간 경기 침체와 맞물려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점에서, 기업 간 기술 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제주도내 제조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동 대응·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술 고도화, 중대재해 처벌법 강화, ESG 경영 확산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도내 제조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조성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협의체에는 도내 약 30개 제조업체가 참여하여 제조공정 기술 및 설비 가동 기술 교류, 국내외 시장 정보 등을 공유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와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도 참석하여 중소기업에서 취약할 수 있는 고용 및 근로관계 개선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사례 중심의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환영사에서 협의체 발족으로 “도내 중소 제조업체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경제의 중요한 기반 산업인 제조업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도에서는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출시 이후 27년간 먹는샘물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주삼다수의 제조, 품질, 안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내 제조업체가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서로의 경험과 기술을 나누며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공사도 지역 제조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