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양산시는 2025년 12월 17일 수요일 오후 3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 내에 위치한 '천연물 안전관리연구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상남도, 양산시, 부산대학교를 비롯한 관계기관 및 국회·지역의원, 연구원 준공 관련 유공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하여 연구원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구축 사업은 국내 최초로 천연물 유래 의약품의 품질관리와 안전성 평가를 전담하는 연구기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사업을 수행했다. 본 사업에는 총 34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이 중 국비 286억 원, 도비 22억 원, 시비 33억 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추진됐다.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 내에 조성되었으며, 부지면적 3,686.97㎡, 연면적 5,315㎡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향후 천연물 유래 의약품의 품질관리 기준 마련, 안전성 평가, 연구·기술 지원 등 국가 차원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원 운영을 위해 2027년까지 총 41명의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며, 원장 1명, 책임연구원 8명, 선임연구원 17명, 연구원 15명으로 구성된다. 원장 및 연구원 인력 채용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준공식은 축하 커팅 및 기념 식수를 시작으로, 양산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개식 선언, 경과보고, 기념사 및 환영사, 외빈 축사,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연구원 설립의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역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관계기관 및 유관 단체들은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이 국민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천연물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한 국가적 연구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감을 표명했다. 특히, 연구원이 천연물 의약품 산업의 체계적 관리와 품질 경쟁력 확보에 기여함으로써 관련 산업 전반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천연물 안전관리연구원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 내에 건립되는 첫 번째 국가시설로써 국민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천연물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연구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관련 연구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이 산·학·연 협력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지역 의료·바이오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연구 성과가 지역과 국가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