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 중인 태백공원묘원이 추모관 이용 유가족을 대상으로 ‘유골함 각인 스티커 무상 제작·부착 서비스’를 오는 2026년 3월부터 정식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공단 중장기 경영전략에 따른 ‘전문 장례서비스 강화 및 유가족 정서 지원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상중(喪中)에 경황이 없어 유골함 각인을 하지 못한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고인의 성명, 생년월일, 졸년월일을 정갈하게 표기한 각인 스티커를 무상으로 제작·부착하는 서비스다.
각인 스티커는 디자인과 서체를 유가족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예우와 가독성을 함께 고려했으며, 신청은 공원묘원 관리사무소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현재 고인 표식이 각인되지 않은 유골함이 910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번 사업을 통해 추모관 안치단의 통일성과 시각적 정돈 효과를 높이는 한편, 유가족에게는 고인을 정성스럽게 기리는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이번 서비스를 ESG 경영 실천의 하나로 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공간 서비스 제공과 시설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추모관 환경을 개선하고, 유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고객 만족도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무상 신청 대상은 2026년 3월 1일 이전 추모관에 안치된 사용계약분에 한하며, 사용기간 15년이 경과한 미갱신 건은 제외된다.
태백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작은 배려이지만 유가족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장사문화 조성과 유가족 중심의 따뜻한 공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